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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야 나무야"는 신 영복 선생님이 1995년 11월부터 1996년 8월까지 중앙일보에 연재했던 글을 수정해서 책으로 선보인  작품입니다.

    신영복

    ◈신 영복 작가님◈

    신 영복 작가님은 한국의 대표적인 저술가이자, 서예가, 그리고 교육자입니다.
    1941년 경남 밀양에서 출생하셨고,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65년부터 숙명여대●육군사관학교에서 경제학 강의를 하셨습니다. 그러다  1968년, 유신 정권 시절에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체포되어 20년 동안 옥살이를 했습니다. 감옥에서의 힘든 시간 동안, 신 영복작가님은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며, 서예와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정화하고, 세상과 소통했습니다. 감옥에서 출소한 후, 그는 강의와 저술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깨달음을 선사했습니다.

    신 영복 나무야 나무야

    ◈신 영복 작가님의 주요 저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1988년)"
    "처음처럼(2007년)"
    "담론-신영복의 마지막 강의(2015년): 유작"
    ●"청구회 추억(2008년)"
    ●"느티아래 강의실(2009년)"
    ●"변방을 찾아서(2012년)"

    "강의-나의 동양고전 독법(2004년)" 
    "나무야 나무야(1996년)" 등이 있습니다.

    신 영복 나무야 나무야

    ◈신 영복 작가님의 글은◈

    ●삶과 죽음, 희망과 절망, 인간과 사회 등 다양한 주제를 깊이 다루면서, 
    따뜻하고 인간적인 시각을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합니다.
     
    또한, 그는 서예에도 깊은 造詣(조예: 학문이나 예술, 기술 따위의 분야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깊은 경지에 이른 정도)  를 가지고 있으며, 
     
    "글씨"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신영복 작가님은 2016년, 7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셨지만, 
    ●그의 글과 강의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지혜와 용기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신 영복 나무야 나무야

    ◈신 영복 작가님의 작품: 나무야 나무야◈


    "나무야 나무야"
    는 신영복 선생님이 단절의 공간으로부터 벗어난지 8년 만에 선보이는 사색의 글모음입니다. 역사와 현실이 살아 숨쉬는 이 땅 곳곳을 직접 발로 밟으면서 적어간 25편의 글들은, 우리의 삶에 대한 따뜻한 관조, 사회와 역사를 읽는 진지한 성찰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무야 나무야"는  1996년에 출간되었습니다. 선생님이 20년간의 감옥 생활을 마치고 세상에 나와 나무를 심고 가꾸며 깨달은 삶의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나무야 나무야"는 단순한 나무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삶의 근본적인 가치와 의미를 탐구하는 책입니다,
     

    신 영복 나무야 나무야

    ◈"나무야 나무야" 의 주요 내용


    ●나무를 통해 배우는 삶의 지혜
    :
    선생님은 나무를 통해 인내, 끈기, 성장, 공존, 희생 등 삶의 중요한 가치를 배우고, 이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 나무와 인간의 관계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인간의 책임감을 일깨워줍니다.
    삶의 의미와 가치: 나무의 성장과 변화를 통해 삶의 의미와 가치를 되돌아보게 하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갖도록 돕습니다.
     
    "나무야 나무야"신영복 선생님의 따뜻한 시선과 깊이 있는 사색이 돋보이는 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모든 내용도 다 좋지만, 책머리에 있는 글이 신 영복 선생님이 이 책을 쓰고자 하셨던 의도가 다 들어있는것 같아서 옮겨봅니다.

    ◇책 머리에◇

    언덕에서 멀리 돌팔매를 하면 돌맹이는 둥글게 포물선을 그으며 떨어집니다.
    공중에 둥근 포물선을 그으며 떨어지는 돌맹이를 보면서 그것은 지구가 공처럼 둥글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매우 쉬웠기 때문이었습니다.
    바람개비를 손에 들고 달리면 바람개비가 돌아갑니다. 프로펠러처럼 돌아가는 바람개비를 손에 들고도 그것이 공기의 무게 때문이라는 말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매우 어려웠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렸을 때의 일입니다만 지금도 생각을 그르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그르치는 까닭이 지금은 단지 쉽고 어려움 때문이 아닙니다.
    훨씬 더 많은 이유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을 덮어둔 채 우리의 생각을 바로 세우기란 불가능하다고 믿습니다.